Q. 백일몽이라는 닉네임은 어떻게 지으신 건가요?
A. pc 통신 시절부터 사용해 오던 id 는 stadia 였습니다. 아이디를 만들어야 하는데 뭐가 좋을까 그 당시 읽고 있던 책을 뒤적이던 중에 스티브 호킹이 지은 시간의 역사에서 찾은 것이 stadia 인데 이게 고대 아리스토 텔레스 시절에 쓰던 길이의 단위랍니다. 뭐 별 의미는 없고 그냥 그럴싸해서 쓰기 시작한 것인데 정말 오래 됐군요. 중학교 3학년인가 2학년 때 만든 것이거든요.
그리고 백일몽이라는 닉은 인터넷 시대가 오니 한글 닉을 만들라는 겁니다. 다시 뭐가 좋을까 찾던 중에 마침 듣고 있던 노래가 sonic youth 의 daydream nation 이라는 앨범이었습니다. ‘백일몽 제국’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이것도 그럴싸해서 쓰기 시작했지요.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체게라바의 말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뭐 그런 겁니다.
Q. 본명이신가요? 백(성) 일몽(명) … 일몽님이라 불러야 하나요?
A. 본명 아니지요. 설명은 위에 있습니다. 이름은 황용대 입니다.
Q. CJ에요?? 크랙라디오라는 방송의 정체를 알려주세요
A. CJ 하던 때 사용하던 채널 이름이 CrackRadio 였습니다. nzeo.com 에서 활동했었는데 그렇게 인기 있는 채널은 아니었답니다. 매니악한 음악들도 많고 씨제이 말이 워낙 어눌해서 말이죠.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방송했었죠. 그때도 실시간 방송은 귀찮아서 하지 않고 녹음. 편집 해서 서버에 올려두고 들을 수 있게 했었는데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올려 놓은 podcasting은 그때 방송이랍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겠는데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는 저도 자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