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사진을 안 찍었네.
다들 배 고파서 사진 찍을 생각도 안 하고 먹기만 했으니 이런.
지난 금요일에는 전 직장 동기분들과 간만에 모여 저녁을 먹었다.
동기분들이라고 해도 나이는 다 틀린.
아. 동갑내기 여자도 있군.
얼마 전에 결혼한 새 신랑도 계시고.
뭐 암튼…
역삼역에서 약속 시간을 다들 엄청 오버하고 모여서는
역삼역 바로 옆의 스시 부페에 가서는
열심히 먹기 시작했는데
매니저의 실수로 인해 미안하다고 화이트 와인까지 한 잔 먹는 행운 아닌 행운이…
작년 말 회사를 나오고 나서도
이런 저런 사람들을 통해 소식을 듣긴 했는데
오늘 저녁 식사 시간에도 좋은 말 나오지는 않더라는.
떠나온 회사지만 우울한 소식만 들리는게
안타깝기도 하다. 그런 소식을 들으면 오히려 나오게 된게 잘 된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