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프로젝트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무얼 써야 하냐는 고민보다 먼저 한 것이 테마를 만들어 써야겠다 입니다. 보통 개발자는 자기가 만들어 쓰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저도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만 역시 backend, api 개발만 십몇년(이십년?) 한 한계가 드러납니다. 최근 frontend 또는 css 기술은 뭐 하나도 모르겠는겁니다. bootstrap 은 나름 빨리 가져다 쓰고 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프론트엔드 기술도 좀 새롭게 배워볼 겸 클론 프로젝트를 하려고 합니다. 고스트의 디비 scheme 를 베이스로 해서 feature를 RubyOnRails 8 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제일 많이 쓰고 있는 기술 스택이지만 레일즈에서 제공하는 최신 기능이라던가 프론트엔드 기술을 공부할 목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잘 돌아가서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찍먼만 했던 elixir 와 phoenix 프레임워크로 다시 한번 프로젝트를 돌립니다. 사실 ruby 개발자에게는 elixir가 엄청 익숙한 형태의 언어이지만 함수형 언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평생을 oop 프로그래머로 일해온 입장에선 꼭 익숙해져 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쓰고 있는 kotlin 도 함수형으로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만 일이 되다 보니 일단 빨리 뽑아내는게 우선이라 적용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 프로젝트를 통한 강제 학습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3줄 요약
* 블로그 툴을 만들 계획이다.
* rails로 클론을 구현한다
* 레일즈 프로젝트가 잘 되면 phoenix 로 다시 구현한다.